[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뮌헨이 몇 달 전부터 영입 추진한 EPL '월클' 선수.txt

뮌헨이 몇 달 전부터 영입 추진한 EPL '월클' 선수.txt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 대체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낙점했다.

독일 매체 ‘SPORT1’은 11일(현지시간)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길 원하는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토트넘은 한 푼이라도 받기 위해 에릭센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해야 한다.

에릭센이 매물로 나오면서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이다. 플로네티노 페레즈 회장이 에릭센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에릭센 계약 문제 해결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에릭센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뮌헨이 에릭센 영입전에 참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SPORT1’은 “뮌헨은 이미 최근 몇 달 동안 에릭센 영입을 문의했다”면서 “멀티 플레이어인 에릭센은 향후 뮐러의 빈자리를 대비한 가장 적절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에릭센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보다 좋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