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이 선수 억지로 영입한 이유, ‘우드워드가 추가 영입 거절할까봐’
입력 : 2019.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는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억지로 데려왔던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모리뉴 감독은 프레드 영입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로 프레드 영입에 반대했다”라고 전했다.

프레드는 지난 2018년 여름 5,200만 파운드(약 775억 원)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다. 높은 이적료였고,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좋은 모습으로 검증된 미드필더라 기대가 컸다. 그러나 올 시즌 7경기 1도움에 통산 32경기 1골 2도움으로 부진하고 있다.

또한, 모리뉴의 프레드 영입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모리뉴 감독은 프레드가 맨유가 원하는 경기력에 맞춰지지 않을 거라 우려했지만, 거절할 경우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다른 선수 영입 거절을 우려했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모리뉴 전 감독은 2018년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선수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모리뉴가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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