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내년 1월 이적 '구두 합의' 마친 선수 (英 언론)
입력 : 2019.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리오 만주키치 영입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유벤투스의 요청에 따라, 만주키치 영입의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만주키치를 영입하는데 1천만 파운드(약 149억원)를 쓸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여름 만주키치 영입을 시도했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키기 위해 만주키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만주키치는 떠날 생각이 없었다.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PSG), 카타르 클럽 등이 접근했지만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더 이상 유벤투스만 고집할 수 없는 입장이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눈 밖에 난 그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불안한 입지가 예고되기도 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만주키치를 재차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지난달 30일 "만주키치가 1월에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며 맨유행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맨유는 만주키치 영입에 한 발짝 다가섰다. 1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기꺼이 낼 의사가 있으며, 이미 만주키치와 구두 합의를 끝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만주키치는 조만간 맨유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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