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 중계 가능성 있다… KFA “위성 중계 내일 결론”
입력 : 2019.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북한전 중계진 방북은 무산됐지만, 위성으로 생중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을 치른다. 29년 만에 치르는 평양 원정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 평양 원정은 선수단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포함해 50명이 가지만,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응원단은 물론 방송 중계진과 취재단의 방북이 결국 무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중계권을 쥐고 있는 북한에서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지나치게 비싼 중계료 때문에 방송 3사(KBS, MBC, SBS)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지 않을 듯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출국 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 중계 협상 할 에이전트가 12일 평양으로 들어가 협상 중이다. 위성을 통한 스튜디오 생중계는 내일(14일)에 결정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계 무산 시 대비책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계 무산 시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언론사로 실시간 문자 중계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 연결을 장담할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중 인터넷 개통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정한 의무 사항이다”라고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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