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릭센 내보내고 영입할 '탑클래스' 선수.txt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런던 지역지가 토트넘 홋스퍼의 실수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잔류를 꼽았다. 차라리 에릭센을 보내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를 제때 데려왔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지난 여름 가장 큰 실수와 1월에 바로 수정해야 하는 이유"로 에릭센과 페르난데스를 들었다. 이 매체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보내고 다시 페르난데스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기간 포르투갈 무대를 관찰하며 페르난데스를 에릭센의 대체자로 낙점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도 지난달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 알다시피 토트넘은 내게 많은 걸 제안했다. 나는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었기에 큰 요구를 하지 않았고 이적에 동의했다"며 "그러나 스포르팅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고 팀에 남게됐다"라고 말했다.

토트넘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 영입했겠지만 에릭센과 저울질하며 머뭇거렸다. 에릭센이 예상과 달리 행선지를 찾지 못해 남게되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더 추진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에릭센과 지오바니 로 셀소로 꾸려가기로 결론을 내렸다.

결국 에릭센은 이적 실패로 인해 슬럼프에 빠졌고 로 셀소는 부상으로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반대로 페르난데스는 뛰는 무대는 다르지만 스포르팅에서 6골 5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1월에 에릭센을 처분하고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접촉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건은 또 이적료. 겨울 이적 시장은 프리미엄이 붙는 시기라 여름보다 더 큰 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이 여름에 스포르팅에 제시한 금액은 4500만 유로(약 589억원)에 여러 옵션을 더한 것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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