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되면 안 되는데' 솔샤르, 맨유가 6위 밖에서 시즌 마감할까 걱정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 저조한 득점력으로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승리 DNA’는 사라진 지 오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마쳤지만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에 올라있다.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를 이적시킨 뒤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고 그대로 결과로 나타났다. 솔샤르는 마커스 래시포드, 제임스 등을 최전방에 기용하고 있지만 이들이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현지시간) “솔샤르는 맨유가 올 시즌을 6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에서 마감하게 되면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아직 솔샤르가 상황을 반전시킬 시간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트로피가 필요하다. ‘메트로’는 “장기적으로 맨유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두 번째 시즌에 우승컵을 거머쥘 필요가 있다고 솔샤르는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일단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에게 시간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보드진도 어쩔 수 없이 칼을 빼 들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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