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한광성은 북한 유소년의 꿈”… 손흥민을 만나는 북한 에이스

기사입력 : 2019.10.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북한 에이스 한광성(21, 유벤투스)이 손흥민(27, 토트넘)과 한국 축구를 만난다.

29년 만에 평양에서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북한으로 가는 과정부터 험난했다. 북한에서 방북 허용을 뒤늦게 해 짧은 시간 동안 서둘러 준비했다. 여기에 취재진, 응원단은 방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TV 생중계도 무산됐다. 대표팀은 모든 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북한을 상대한다.

14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대표팀은 공식 기자회견, 훈련하고 하루 뒤에 북한과 경기한다. 그리고 16일 돌아올 예정이다.

경기 외적인 문제로 말 많은 남북전이지만 관심을 끄는 대목이 있다. 남북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한광성의 만남이다.

한광성은 21세에 불과하지만 세리에 A와 B를 오가며 많은 골을 넣어 국내에서도 화제를 일으켰다. 게다가 지난 9월에는 칼리아리에서 유벤투스로 2년간 임대 이적하며 깜짝 놀라게 했다.

북한 축구 사정에 능통한 재일교포 김명욱 스포츠 전문기자는 “한광성의 유벤투스 입단이 북한 축구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욱 기자는 “북한 선수도 유럽의 빅클럽에 진출하는 길이 열렸다”고 시사점을 꼽았다.

또한 “북한 유소년 선수들도 꿈을 갖게 됐다”며 한광성의 모습을 통해 북한의 어린 선수들도 유럽의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한광성은 아직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유벤투스 2군이 참가하는 세리에 C에서 6경기를 뛰었지만, 골은 얻지 못했다. 김명욱 기자는 “일단 결과를 내길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한광성의 만남은 이번 남북전의 화제가 되기 충분하다. 그러나 두 선수는 유니폼을 교환할 수 없다. 유엔 대북제재로 인해 선수단이 방북하면서 갖고 간 물품은 그대로 갖고 나와야 한다. 게다가 대북제재로 인해 미국 브랜드 나이키사의 제품인 대표팀 유니폼이 북한에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유벤투스 홈페이지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