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평가전] '정우영 선제골' 김학범호, 우즈벡에 1-2 역전패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2차전은 패배로 끝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내리 2골을 실점했다.

한국은 최전방에 조규성이 섰고, 2선에 정우영, 김대원, 정승원이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서 김준범과 한찬희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이유현, 차오연, 이상민, 김진야가 구축했다. 골문은 허자웅이 지켰다.

킥오프와 함께 김대원과 정우영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김대원이 침투 패스로 정우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정우영의 슈팅 타이밍이 다소 늦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두 선수가 선제골도 합작했다. 전반 30분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좁은 공간을 돌파한 후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골대까지 따라 들어간 정우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 허자웅을 빼고 안찬기를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실점이 나왔다. 후반 4분 정우영이 수비 진영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알리아노프의 슈팅으로 이어졌고, 압디솔리코프의 발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실점 후 잠시 동안 흔들린 한국은 후반 15분 정우영, 김준범을 빼고 임민혁, 이동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예상대로 우즈벡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한국이 또 다시 실점했다. 후반 36분 야흐시바예프의 왼발 슈팅이 한국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막판까지 우즈벡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