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수만 있다면’, 레알행 바랐던 네이마르의 진실 (西 언론)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망)의 마음속에 FC 바르셀로나만 있지는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네이마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네이마르가 레알에 합류하길 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내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로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행까지 제기됐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8월 20일까지 레알로 이적하길 원했다”고 적었다.

이어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는 결코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PSG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금전적으로는 레알행 가능성이 더 컸다는 점을 시사했다.

네이마르의 레알 행을 지지하는 지원군도 있었다. 마르카는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등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보인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하지만 레알 역시 기존 선수들 처분이 우선이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네이마르의 가치를 인정했지만 2억 유로(약 원) 이상의 이적료와 높은 급료가 필요하다는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알에 남았고, 네이마르 영입은 불가능해졌다.

마르카는 “8월 20일 레알은 PSG에 네이마르 영입 불가 결정을 알렸다. 이때부터 네이마르는 일말의 바르셀로나 행 가능성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다”며 이적 시장 막후 배경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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