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라운드, 승점 8점차 2위…펩 최악의 시즌?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올 시즌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악의 시즌일까.

스페인 언론 ‘아스’가 “과르디올라 감독 최악이 시즌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경기를 치른 현재 5승 1무 2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8전 전승을 내달린 선두 리버풀(승점 24)을 추격하고 있다.

이 매체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서 8경기를 치른 후 2위에 오른 팀에 의문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맨시티의 지난 시즌 국내대회 트레블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가 프로 감독으로서 최악의 시즌을 겪는 건 아닌지 의문이 피어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르디올라가 거쳤던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재직 시절의 데이터를 가져와 비교했다. 큰 우려를 살 수치는 아니었다. 2016/17시즌 (33승 13무) 10패를 당했지만,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접했던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8라운드를 마친 현재 레이스의 1/4 언저리 시점에서 2패가 많은 패배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승점 1점 우위로 우승했던 지난 시즌에도 8라운드 시점에선 첼시와 리버풀과 동일한 승점을 쌓고 있었다. 올 시즌 리버풀의 8전 전승을 유독 도드라진 기록인 것이다.



아스는 “맨시티에 대한 토론은 일주일 단위로 계속될 것이다. “맨시티는 최고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받는다”면서 리버풀의 쾌조의 상승세를 달리는 현재 “과르디올라는 3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또 다른 훌륭한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을 거다”라며 치고 나가는 리버풀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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