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면했다… 토트넘 팬들은 안도의 한숨
입력 : 2019.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의 평양 원정 최고의 소득은 웃프게도 부상자 0명이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도 웃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만 챙긴 점은 아쉬우나 생중계 무산과 갑작스러운 무관중, 부상 위험이 큰 인조잔디에서 무사히 경기를 치른 점만으로 다행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북한전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인조잔디는 물론 북한의 거친 수비로 부상 위험이 컸고, 에이스인 손흥민이 요주의 인물인 만큼 걱정은 컸다.

토트넘도 우리와 심정이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북한전을 무사히 마친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토트넘 팬들도 환하게 웃었다. 댓글에 남긴 반응은 “살아 돌아왔구나”, “이제 더 이상 위험한 경기를 하지 말자”, “마지막까지 무사히 돌아오자”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6일 오후 5시 20분 평양을 떠나 6시 2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베이징을 기점으로 귀국 또는 각 소속팀으로 복귀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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