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바이러스·UCL·엘 클라시코’, 지단에게 닥친 일주일 ‘삼세판’
입력 : 2019.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고난의 일주일이 닥쳤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 동안 3번의 큰 경기”라며 레알의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A매치 휴식기가 마무리 되면 레알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0일 마요르카, 23일 갈라타사라이, 26일 바르셀로나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A매치 기간에 피로를 안고 돌아올 각국 대표 선수들에게는 피곤한 마요르카전이 될 것이다. 그 다음 2경기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성을 갖고 있다.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초반 2경기에서 승점 1점 밖에 얻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망 원정 0-3 완패에 이어, 홈에서 브뤼헤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과 조별 예선 통과를 위해 승리가 필수다.

매우 피곤한 2경기 이후 예정된 경기는 하필 엘 클라시코 원정이다. 현재 라리가에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레알(승점 18), 2위 바르셀로나(승점 16)의 맞대결은 남은 시즌 주도권이 오갈 한판이다.

시즌 초반부터 사임설, 무리뉴 감독 복귀설 등 지단 주위를 흔드는 보도가 많았다. 만만치 않은 3경기를 통해 반전을 이뤄낼지. 아니면 걷잡을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갈지 모를 일주일 삼세판이 지단 감독 앞에 놓여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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