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WC 아르헨 우승 감독 메노티, “호날두는 문전, 메시는 이것”
입력 : 2019.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공격적이고 아름다운 축구를 강조하는 ‘메노티주의’의 주인공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논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영원한 논쟁에 휘말렸다”며 메노티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메노티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첫 우승을 안긴 전설적인 감독이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 논쟁을 좋아하지 않지만 두 선수를 모두 사랑한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메시는 항상 나를 위해 승리한다. 호날두는 믿을 수 없다(Incredible)”고 찬사를 전하면서도 “이런 종류의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축구에 좋지 않다”고 두 선수를 향한 지나친 비교에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냈다.

메노티는 “우리는 두 선수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그게 전부다”라며 아름다운 축구의 신봉자답게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길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정의는 빠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다르고, 독특하다”면서 “호날두는 페널티지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메시는 그라운드 다른 지역에선 더 완벽하다”며 골게터 호날두에 비해 메시가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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