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등재된 리버풀 선수…EPL 수비수 최다 도움
입력 : 2019.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 '도움 제조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6일(한국시간) 기네스북 공식 홈페이지는 아놀드가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기록한 12개의 어시스트를 역대 수비수 한 시즌 최다 도움으로 인정했다.

그동안 EPL 수비수의 한 시즌 최다 도움은 1994/1995시즌 앤디 힌치클리프와 2010/2011시즌 레이튼 베이슨이 올린 11개였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리버풀 부동의 우측 풀백으로 나서 가공할 만한 공격력과 정확한 크로스로 EPL 수비수 도움 기록을 새로 썼다.

도움 제조기로 올라선 아놀드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PFA)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이번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아놀드는 "영광이다. 계속 발전해서 가능한 많은 기회를 팀에 주고 싶다"며 "축구는 팀 스포츠다. 동료가 없었다면 이번 기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골을 넣는 건 그들의 몫"이라고 공을 팀원에게 돌렸다.

리버풀은 아놀드 못지않은 왼쪽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의 공격력도 일품이다. 로버트슨도 지난 시즌 EPL서 11개의 도움을 올려 아놀드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놀드는 "시즌이 끝날 무렵까지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 도움을 줬다. 경쟁보다 우리가 이겨할 경기서 팀을 돕는다는 점이 더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아놀드는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측면 공수를 책임지고 있다. 리그 8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기네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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