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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정몽규, 평양서 인판티노-北 측과 여자월드컵 공동개최 논의

기사입력 : 2019.10.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북한에서 여자 월드컵 공동개최 회담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 2차 예선 남북축구 경기가 열린 평양 김일성 경기장을 찾은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및 북한축구협회 김장산 사무총장과 함께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라운드(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생중계는 북한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한국 취재진, 응원단의 방북 허가 안 났다. 대표팀은 55명(선수 25명+임원 30명)의 조촐한 선수단을 구성해 평양으로 향했다.

외신까지 취재가 막혔다. 선수단이 평양에 도착한 이후 본격적인 깜깜이가 시작됐다. 현지의 인터넷이 먹통이라, 대한축구협회 홍보팀 간 연락도 되지 않았다. 결국 공식 기자회견의 내용도 하루 뒤에 전해졌다.

더 황당한 일은 경기 당일 벌어졌다. 5만 명이 예상된 경기장에 단 한 명의 관중도 들어서지 않았다. 북한이 갑작스럽게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 것.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하게 치러진 경기는 0-0 무승부로 조용히 끝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경기를 두고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월드컵 예선이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생중계도 없고, 팬도 없고, 국제 미디어도 없었다. 골도 없었다. 양 팀 모두에게 역사적인 경기가 어둠 속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역사적인 경기에 꽉 찬 경기장을 기대했지만 관중이 전혀 없어 실망했다"며 북한의 무관중 경기 결정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국내 언론, 팬은 물론 외신까지 비판 행렬에 나선 가운데,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를 의논해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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