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브리핑] 'KS까지 -1승', 키움 장정석 감독 ''더그아웃 분위기 칭찬 안 할 수가 없다''
입력 : 2019.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허윤수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팀 분위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적지에서 2승을 쓸어 담은 키움은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키움은 서건창(DH)-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이뤄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경기 전 키움 장 감독은 송성문의 선발 출전에 대해 "상대 전적을 고려했다. 또 지난 경기 결승타의 상승세가 있다"라며 배경을 밝혔다.

연일 맹활약을 하는 불펜진의 피로도에 대해선 "굉장히 높다. 못 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포스트시즌의 중압감 때문에 평소와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하고 경기에 대한 의욕으로 이겨내고 있다. 경기 출전에 이상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최대치는 2이닝으로 보고 있다.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간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는 안우진에 대해선 "선발로 나설 때보다 구속 등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 스스로가 이닝을 적게 던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력투구가 가능한 것 같다. 젊어서 그런지 회복 속도도 빠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장 감독은 팀의 더그아웃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는 분위기다. 경기에 나서든 안 나서든 모든 선수가 집중한다. 또 중요한 고비마다 베테랑 선수들이 활약을 해주는 것이 박빙의 승부를 가져갈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요키시와 이지영의 호흡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요키시와 이지영이 시즌 시작을 함께했다. 중간에 요키시가 흔들릴 때 박동원이 기세가 좋아 바꿨는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이지영과 함께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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