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몸살' 이탈리아, VAR 활용해 범인 찾는다 (伊 언론)
입력 : 2019.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인종차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가 인종차별을 일삼는 팬들을 처벌하기 위해 VAR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7일(현지시간)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회장은 인종차별적 팬을 식별하고 처벌하기 위해 VAR을 활용할 것이라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 축구는 경기 중 팬들의 인종차별로 많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선수들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고 욕설을 퍼붓는 등 몇몇 팬들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그라비나는 “우리는 인종차별 팬들을 실시간으로 처벌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정한 처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타협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의 모든 곳에서 인종차별적 구호가 들리는지에 대한 건 관심 없다. 한 명이든 열 명이든 우리는 개입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VAR을 통해 가려낼 수 있다. 우리는 그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고 곧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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