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산체스 판 거 후회해?…솔샤르 ''아니, 옳은 결정이야''
입력 : 2019.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틀린 결정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강한 확신에 차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이름값보다 젊고 미래를 준비하는 팀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로 영국 출신의 유망주를 데려오고 연봉을 잡아먹는 노장들을 전력에서 지우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가 새로 합류했고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기회를 받고 있다. 대신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 등 기존 팀을 대표하던 얼굴이 떠났다.

아직은 솔샤르 감독의 확신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맨유는 3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여주며 이번 주말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위상에 걸맞는 성적이 아니었던 맨유지만 강등권을 걱정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국 루카쿠와 산체스를 이적시킨 결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과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눈다. 정기적으로 이야기하고 계획을 세운다"며 "단기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칠 몇가지 결정을 내린 건 맞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이득이 되는 옳은 결정일 것이다. 계획의 일부임을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전력을 다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어렵고 힘들었지만 올바른 결정을 내렸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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