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구야?” FIFA20 본인 캐릭터에 불만 터트린 선수
입력 : 2019.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백전노장 프랭크 리베리(36, 피오렌티나)가 단단히 뿔났다. 축구가 아닌 축구게임에서 본인 캐릭터 때문이다.

리베리는 지난 17일 본인 SNS에 피오렌티나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 사진을 올렸다. 유니폼 하의에 선명하게 7번이 새겨져 있다. 그는 게임 제작사인 ‘EA스포츠’를 향해 “조금 전 아이들과 FIFA20 게임을 했어. 음... 그런데 누구야 이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눈을 씻고 봐도 리베리와 하나도 안 닮았다. 이에 많은 팬이 동의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를 포함한 다수 언론도 이 소식에 전했다. 한 팬은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합쳐진 것 아닌가”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은퇴 기로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마음먹었고, 피오렌티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7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문도데포르티보, 프랭크 리베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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