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아약스 때보다 부족한 걸 안다, 노력 중”
입력 : 2019.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타이스 데 리트(20, 유벤투스)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데 리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 주역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7,500만 유로(986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새 시즌에 들어서자 불안한 모습으로 팬들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네덜란드와 북아일랜드 유로2020 예선에서 문전 마크를 놓쳐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비난 받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와 인터뷰에 응한 데 리트는 “아직 최고 상태에 이르지 못했다는 걸 안다. 더 많이 뛰면 다가갈 수 있다.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에서 데 리트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핵심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중앙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거칠고 빗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어린 선수가 심적, 경기력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자타공인 세리에A 최강인 유벤투스 일원이다. 이런 마음이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데 리트는 “아약스 때는 무적(누구와 붙어도 이길 것 같은)이었다. 유벤투스에서 그런 상태는 아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팀, 새로운 친구, 새로운 스타일로 플레이하고 있다. 아약스가 내 집 같았던 것처럼, 아직 유벤투스에 익숙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 올라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라며 더 나은 내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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