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지적 “맨유 결정에 의문, 루카쿠 말고 마르시알 팔았어야지”
입력 : 2019.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저메인 제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문제는 공격력.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밀란)를 이적시킨 후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를 최전방으로 기용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 지켜본 제나스는 맨유가 왜 루카쿠를 팔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제나스는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맨유는 지난 여름 루카쿠가 아닌 안토니 마르시알을 매각했어야 했다”면서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맨유에 왔을 때 역사상 가장 비싼 10대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루카쿠는 2017년 7,500만 파운드(약 1,14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온 후 96경기 42골을 터뜨렸다. 마르시알과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하지만 맨유는 주 득점 루트의 핵심 중 하나였던 루카쿠를 매각하고 말았다.

제나스는 “마르시알은 한 시즌에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활약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우리는 래시포드가 득점 기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그가 득점해야 한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왜 마르시알 같은 선수가 있는데 루카쿠를 매각했을까? 마르시알이 단지 젊은 선수라서? 아니면 더 값져서? 난 맨유의 결정에 의문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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