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박진섭의 광주, K리그2 우승... K리그1으로 간다!
입력 : 2019.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박진섭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가 K리그2 정상에 올랐다.

광주는 19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서 FC안양에 4-0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하루 뒤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 경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만약, 부산이 패할 경우 조기 우승으로 K리그1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바람은 이뤄졌다. 부산이 20일 오후 1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33라운드서 안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70점으로 1위, 부산은 승점 60점 2위를 확정했다.

광주는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수장의 지략, 알짜 선수들 투혼이 조화를 이루며 K리그2를 주름잡았다. 현재 33경기에서 54골을 넣었고, 26골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다. 특히 거물 외인 펠리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총 22개로 최다 공격 포인트(19골 3도움) 1위,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년 12팀 중 최하위로 K리그2로 강등됐던 광주. 2018년 5위에 오르며 박집선 감독의 축구 색과 지도 철학이 서서히 빛을 내기 시작하더니 2019년 만개했다. 2년 만에 윗물로 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