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항] ‘평양 원정’ 황당한 모라이스, “FIFA에서 관여해줘야…”
입력 : 2019.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채태근 기자=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대한민국 A대표팀의 평양 원정에 의아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치러진 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특별히 북한 원정이라 걱정을 하진 않았다. 부상이 없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중계를 보려고 생각했다가 중계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런 게 어디 있느냐? 그런 대회가 말이 되느냐?”며 쓴웃음을 지으며 “선수들 통해서 말로만 듣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진 못했다”고 부연했다.

비상식적으로 치러진 경기에 모라이스 감독은 “FIFA에서 관여해줘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 한다”면서 “중계가 안 되면 3국 개최 방안들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단서를 달긴 했지만 K리그의 외국인 감독으로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은 명확하게 전했다.

사진=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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