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트래포드 악연’ 클롭, 이번에도 끊어내지 못했다
입력 : 2019.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 악연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9/2020시즌 9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사디오 마네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패배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건 교체 투입된 아담 랄라나였다. 랄라나는 왼쪽에서 앤디 로버트슨이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무승부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세운 연승 기록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클롭과 올드 트래포드의 악연도 이어졌다. 클롭은 리버풀 부임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7년 1월엔 1-1 무승부를 거뒀고 2018년 3월엔 1-2 패배를 당했다. 2019년 2월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 매체 ‘ESPN’도 “클롭이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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