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 클럽, 나와 함께라면 일요일마다 홈구장 매진''
입력 : 2019.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시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현지시간)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은 이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에서 활약했지만 세리에A에서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그래서 인터뷰 내용 역시 팬들을 즐겁게 한다. 즐라탄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난 38살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열정을 갖고 있다. 내겐 그게 전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상의를 하겠지만 내 열정이 계속 타오를 수 있는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세리에A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이탈리아는 내 두 번째 고향이다. 모든 제의를 듣겠지만 최대한의 목표를 위해 싸우고 싶다. 만약 내가 돌아간다면 난 스쿠데토를 위해 도전할 것이다. 왜냐면 난 즐라탄이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즐라탄은 미국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불혹의 나이지만 득점력은 전성기 선수 못지않다. 즐라탄은 “난 여전히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세리에A에서 20골을 넣을 만한 능력을 갖췄다. 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된 동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리에A의 빅클럽 대부분을 거친 즐라탄에게 남은 곳은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나폴리다. “마라도나에게 헌정된 다큐멘터리를 재미있게 봤다”는 즐라탄은 “도시의 아름다움은 날 나폴리에서 경험 해보고 싶게 한다. 그리고 훌륭한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 역시 남달랐다. “나와 함께라면 스타디오 산 파올로(나폴리 홈구장)는 일요일마다 매진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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