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30인 오늘 공개된다…손흥민도 포함될까
입력 : 2019.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후보가 마침내 공개된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2월2일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21일(한국시간) 후보 30인을 발표한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싸움으로 좁혀진 양상이지만 또 어떤 선수들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지 확인할 순간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종 후보에 오를지 관심거리다. 손흥민은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2019 FIFA-FIFpro 월드베스트 11 남자 부문 최종 후보 55명에 포함된 바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8경기 20골을 터뜨리며 팀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FIFA 월드베스트 후보에 오르자 축구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후보 진입 가능성도 점쳐졌다. 실제로 손흥민이 한창 뜨거운 활약을 펼쳤던 지난 4~5월 유럽의 다수 언론과 배팅업체는 10위권내 랭크를 심심찮게 예상할 정도였다.

또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정리하며 발표한 베스트11에 손흥민을 선정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당시 프랑스풋볼은 "손흥민은 수비 부담도 마다하지 않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과 좌우 모두 뛰며 맨체스터 시티와 8강에서는 3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의 긴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고 활약상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금도 3골 2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고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장애요인이지만 개인기록과 임팩트가 상당했던터라 후보 30인 포함 가능성을 점칠만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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