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 동안 가장 나쁜 출발 클럽...'12경기 15실점'
입력 : 2019.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시즌 연속 우승에 실패할 위기에 놓여 있다.

뮌헨은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 3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1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위 볼프스부르크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이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다.

지난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강등권을 헤매던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8라운드가 끝난 현재 뮌헨이 기록하고 있는 승점 15점은 지난 9년 동안 가장 나쁜 출발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무려 12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공격력은 여전히 막강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10실점으로 상위 7위 팀 중 두 번째로 실점이 많다.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를 이적시킨 뒤 실점이 증가하고 있다.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15실점은 지난 2008/2009시즌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이후 최다 실점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토트넘 홋스퍼를 7-2로 격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데스리가에선 변화가 필요한 뮌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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