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솔샤르의 문화적 재건, 맨유를 이것으로 이끌 것”
입력 : 2019.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장기적인 비전을 실행하기에 적절한 사람”이라는 우드워드 부회장의 의견을 전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초반 연이은 부진 속에 강등권과 승점 2점차 14위에 처져 있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체제에 희망을 걸었다.

우드워드는 “승리하고, 성공 인자를 가진 선수들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철학에 대해 말한 뒤 “선수들이 팀 동료, 클럽, 역사를 존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다양한 규율을 되살렸다”면서 “문화적인 재건의 관점에서 솔샤르와 풀어갈 것이다”라며 솔샤르 감독을 맨유의 정신을 되살릴 적임자라 평했다.

일각에서 불거진 솔샤르의 정식 감독 고용이 섣불렀다는 비판에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에 4위 수성 여부가 중요하진 않았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고 싶다. 솔샤르는 성공할 것이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고용됐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목표에 대해서도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리그를 가장 큰 테스트이자 기준으로 본다”면서도 “클럽에 대한 많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리그 우승을 향한 궤도에 올라있다고 생각하지만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조바심은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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