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버전' 스털링을 키운 펩의 비법?
입력 : 2019.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난 후 다른 차원의 선수로 발전했다.

스페인 ‘마르카’가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스털링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해 보도했다. 핵심은 디테일이었다.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 스털링은 잠재력은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이 느껴지는 윙어였다. 하지만 맨시티로 이적 후 펩을 만난 매 시즌 두 자리 숫자의 골과 도움을 달성하는 톱 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과르디올라는 내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한 스털링은 “그는 내게 조금 더 직접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매일 배우고 있다”고 과르디올라의 주문을 설명했다.

이어 “볼을 운반하거나 특정한 방식으로 콘트롤하기 위한 리듬과 위치와 같은 작은 세부 사항들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며 과르디올라의 자세한 설명을 묘사했다.

과르디올라의 지도 덕분인지 리버풀에서 4년간 129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던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폭발적인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맨시티 이적 직후 2015/16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했고, 2016년 여름 과르디올라가 부임하며 만개했다.

2016/17시즌 10골 20도움, 2017/18시즌 23골 17도움, 2018/19시즌 25골 18도움, 올 시즌에는 벌써 13골 7도움을 신고했다. 폭발적인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과르디올라도 스털링에 대해 한 마디를 남겼다. “스털링은 너무 빨라서 막을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는 경기를 이해하고 기회를 만든다. 공격적이면서 항상 옳은 자리에 있다”며 스털링의 성장 비결을 축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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