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D조③] '디발라 멀티골' 유벤투스, L,모스크바에 2-1 역전승...1위 탈환
입력 : 2019.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가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 속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7점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유벤투스는 4-3-1-2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가 투톱에 섰다. 그 밑에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섰고, 허리에서 블레즈 마튀디, 미랄렘 퍄니치, 사미 케디라가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치던 유벤투스가 역습 한 방에 당했다. 전반 30분 골키퍼가 길게 넘겨준 공이 찬스로 이어졌고, 마리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미란추크가 재차 때린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후반 3분과 20분 곤살로 이과인과 아드리안 라비오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유벤투스의 역전극은 후반 중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32분 아크정면에서 공을 잡은 디발라가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곧바로 역전골이 이어졌다. 후반 34분 알렉스 산드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디발라가 달려들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디발라의 활약 속 유벤투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1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다시 조 1위를 되찾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