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축신’ 메시 기록 깼다… 최연소 UCL 15골 달성
입력 : 2019.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해트트릭을 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

음바페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브뤼허 얀 브레이델스타디온에서 열린 클루브 브뤼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옵타’는 음바페가 '20세 306일' 만에 UCL 15골을 기록했다면서 메시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21세 288일'에 15골을 달성했고, 그다음은 라울이 기록한 '22세 163일'이었다.

PSG가 1-0으로 앞선 후반 7분 교체 출전한 음바페는 38분가량을 뛰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후반 16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2분 뒤이카르디의 골을 도운 음바페는 후반 34분 1골을 추가했고, PSG가 4-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난 후반 38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5-0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골을 기록했다.

이날 3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메시가 갖고 있던 최연소 UCL 15골 기록을 경신했다. 브뤼허전까지 UCL 통산 14골이었던 음바페는 해트트릭으로 통산 17골이 됐다. 메시의 기록도 1년 가까이 단축했다.

음바페는 AS 모나코 소속이던 2016/2017시즌 UCL에서 6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7/2018시즌 PSG로 이적한 뒤에는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4골을 넣으며 통산 1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UCL 첫 골을 해트트릭으로 하며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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