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천안] 채태근 기자= 우성용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3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에서 대전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를 남겨둔 채 9위 대전(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하며 최하위가 유력해진 서울 이랜드(승점 25)다.

우성용 감독은 “마지막 천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며 천안 고별전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대전의 퇴장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우 감독은 “오늘은 승패를 내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수비 쪽에서 발란스가 깨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공격 일변도의 경기 운영을 했지만 뜻대도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탈꼴찌를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서울 이랜드였다. “무조건 승부를 내려고 했다. 마지막까지 공격 선수를 투입했는데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아쉬워 한 우 감독은 “오늘 경기가 계속 머릿속에 남을 것 같지만 남은 2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