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R] ‘더 브라위너 환상골’ 맨시티 2연승, 빌라에 3-0 완승… 리버풀에 3점 차 추격
입력 : 2019.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홈에서 애스턴 빌라를 꺾으며, 선두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빌라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2연승과 함게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리버풀(승점 25)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빌라는 3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스털링-제주스-베르나르두가 선봉에 섰고, 실바-귄도간-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형성했다. 멘디-스톤스-페르난지뉴-칸셀루가 포백 라인으로 나란히 한 채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빌라는 4-1-4-1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몰아 붙였다. 제주스가 전반 4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살짝 벗어났고, 18분 스털링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 맞고 빗나갔다.

빌라는 역습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전반 22분 맥긴의 중거리 슈팅이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고, 루이스가 이어진 볼을 잡으려 했으나 스톤스의 태클에 저지 당했다. 페널티 킥 의심을 받았음에도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멘디가 왼 측면에서 뒤로 빼준 패스를 실바가 바로 크로스 올렸고, 이어진 스털링의 헤더는 빗나갔다. 실바가 전반 42분 스털링의 패스를 슈팅으로 바로 이었지만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맨시티가 후반 시작 1분도 안 되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제주스가 에데르송의 긴 골킥을 백 헤더와 함께 돌파하던 스털링에게 연결했다. 스털링은 빠르게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맨시티의 골 행진이 시작됐다. 더 브라위너가 후반 20분 왼 측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인프런트 킥이 실바와 스털링 사이를 빠르게 지나며 골로 연결됐다.



귄도간이 골 행진에 가세했다. 후반 25분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단 차기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는 이후 아구에로를 비롯해 앙헬리뇨, 포든을 투입하며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었다. 페르난지뉴가 후반 42분 경고 2회로 퇴장 당했지만, 남은 시간 실점 하나 없이 3-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