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1차전 앞둔 김정수 감독 ''우리 실력 발휘가 중요하다''
입력 : 2019.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김정수호가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스타디움에서 아이티와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이티전을 시작으로 프랑스(31일), 칠레(11월3일)와 맞붙는다.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서정원, 신태용이 활약한 1987년 캐나다 대회와 손흥민, 김진수가 중심이 됐던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의 8강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U-17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 감독으로 참가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편성이 만만치 않다. 프랑스는 2001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서 우승한 강팀이고 칠레도 U-17 월드컵 통산 5회 출전의 남미 강호다. 아이티가 복병이지만 12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만큼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김정수 감독은 "C조의 상대들이 모두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하고, 가지고 있는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동석한 주장 신송훈은 "선수들이 다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한국에서부터 정말 운동 많이 해서 마무리 준비까지 잘 된 것 같다. 이제 보여줄 일만 남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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