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득점왕 임박’ 펠리페, “치솜과 경쟁 반드시 이긴다”
입력 : 2019.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포] 한재현 기자= 광주FC 괴물 공격수 펠리페가 K리그 입성 후 득점왕을 앞두고 있지만, 치솜(수원FC)의 도전이 매섭다.

펠리페는 올 시즌 K리그2를 뜨겁게 달군 공격수 중 하나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19골을 넣으며,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조국(2016년), 나상호(2018년)에 이어 광주 역대 3번째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즌 초반 엄청난 골 행진으로 득점왕 자리를 쉽게 차지할 것 만 같았다. 그러나 부상은 물론 안산 그리너스와 2차례 경기에서 모두 퇴장 당하며 주춤했다.

그가 주춤한 사이 치솜이 치고 올라왔다. 치솜은 현재 18호골로 펠리페 기록에 근접했다. 다 잡은 득점왕을 놓칠 수 있어 긴장할 수밖에 없다.

펠리페는 목포축구센터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개인 욕심이 있다. 골을 더 넣고 싶다. 1위 유지해서 득점왕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제 펠리페는 남은 2경기에서 치솜과 치열한 장외 대결을 펼쳐야 한다. 치솜의 추격이 매섭지만 펠리페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프로 선수이기에 경쟁을 즐긴다. 경쟁심 때문에 동기부여가 많아진다. 치솜도 나와 같은 심정이라 득점왕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을 예고했다.

펠리페는 지난 10월 27일 수원FC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오는 3일에 열릴 전남 드래곤즈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득점왕 수성에 있어 큰 변수다.

그러나 펠리페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또한, 득점왕이라는 동기부여가 있기에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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