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인천 이기고 경남이 상주 꺾으면…제주는 강등 확정
입력 : 2019.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치열했던 K리그1 강등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급한 쪽은 제주 유나이티드. 11위 경남FC와 승점 차는 5점이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잔류를 노릴 수 있다.

제주는 2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제주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다.

제주는 안현범, 윤빛가람, 아길라르 등 K리그1에서 충분히 통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수비는 더 심각하다. 최근 5경기 연속 2실점을 내줬다.

오후 6시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상주 상무가 맞대결을 펼친다. 잠시 강등권을 탈출했던 경남은 인천의 기세에 밀려 11위로 떨어졌다. 지난 제주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제리치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만약 인천이 승리하고 경남이 상주를 격파한다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제주는 K리그2로 떨어진다. 지난 20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주는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2년 연속 기업구단 강등의 오명을 쓰게 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