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경남 김종부, “여기서 변화 주면 흔들릴 수 있다”
입력 : 2019.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경남FC를 이끌고 있는 김종부 감독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경남은 2일 오후 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조금 전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하면서 경남은 비기기만 해도 강등권을 탈출하게 된다.

이날 경남은 지난 제주전과 거의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바뀐 건 골키퍼와 왼쪽 윙백. 김종부 감독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경기를 해오던 패턴을 되도록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제주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무승부를 거뒀지만 과정은 좋았다. 여기서 변화를 주면 흔들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부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 집중력을 요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이탈한 경남은 올 시즌 초부터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제리치, 쿠니모토 등을 앞세운 공격력은 괜찮았지만 항상 수비가 문제였다.

경남은 36라운드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잔류를 위해 담금질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 김종부 감독은 “휴식기를 이용해 현재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장점은 유지하려고 한다. 일단 상주전을 승리하고 생각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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