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5R] ‘조기 우승’ 광주, 홈 무패 우승 아쉽게 실패… 전남에 1-2 패
입력 : 2019.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이미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은 광주FC가 홈 무패 우승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광주는 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올 시즌 홈에서만 12승 5무 무패와 함께 K리그2 최초로 홈 무패를 눈 앞에 뒀지만, 이번 패배로 무산됐다.

선발라인업
광주(4-1-2-3): 윤평국(GK) – 이으뜸, 아슐마토프, 김태윤, 이시영 – 최준혁 – 임민혁, 여봉훈 – 윌리안, 김주공, 두현석
전남(3-4-3): 박준혁(GK) – 곽광선, 김주원, 안셀 – 김영욱, 한찬희, 이후권, 조윤형 – 추정호, 바이오, 정재희

경기리뷰

전남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바이오가 우측에서 올라온 정재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바로 연결해서 득점으로 이었다.

실점 이후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8분 최준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박준혁 품에 안겼다. 전반 16분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전남은 측면을 활용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조윤형이 전반 25분 우측면서 올라온 정재희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우측에서 이시영의 돌파에 의한 크로스를 두현석이 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광주는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윌리안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맞고 나갔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 당한 곽광선 대신 김건웅을 투입했고, 이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10분 김영욱의 코너킥을 김건웅이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광주는 실점 후 여름과 김정환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으뜸이 후반 35분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박준혁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아슐마토프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더는 골 없이 전남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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