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지휘자' 츠바사가 돌아온다...'동계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듯'
입력 : 2019.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올 시즌 초 대구FC의 중원을 책임지던 츠바사가 곧 돌아온다.

츠바사는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세징야와 함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K리그1을 강타한 대구의 돌풍도 츠바사의 덕이 컸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훈련 중 무릎을 다쳤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현재 대구는 리그 4위로 여전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츠바사가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기에 대구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전역한 신창무와 김선민이 복귀하면서 옵션이 증가하며 걱정을 덜었다.

내년 시즌 아쉬웠던 츠바사의 공백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많이 회복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츠바사는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대구 관계자는 “츠바사가 많이 회복했다. 겨울 전지훈련엔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시즌엔 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사상 첫 파이널라운드A 진출에 성공한 대구는 내년 시즌에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츠바사의 복귀는 대구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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