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파울” 손흥민 퇴장에 대한 일본 반응.txt
입력 : 2019.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의 백태클 퇴장에 대해 일본 언론들도 주의 깊게 지켜봤다.

4일 일본 ‘풋볼채널’은 “에버턴 미드필더에게 발목 중상 파울을 한 손흥민이 충격으로 통곡”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했다. ‘풋볼존’도 “한국 대표 손흥민이 상대의 중상으로 충격의 눈물, 위험한 태클로 바로 퇴장”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후반 33분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를 막다 백태클을 했고 이 태클로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토트넘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와 부딪힌 뒤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고메스의 부상 상태를 보다 심각한 것을 알자 머리를 감싸 쥐며 눈물을 흘렸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려다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한 것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을 명했다.

‘풋볼존’은 “손흥민은 충격 때문인지 구단 스태프에게 몸을 기대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며 손흥민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은 고메스의 상태를 보고 머리를 움켜쥐었다”고 선수들이 고메스의 부상을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고메스는 부상 부위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의 동료인 델레 알리는 “손흥민은 심하게 충격을 받았고 눈물도 흘렸다. 그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다독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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