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충격' 손흥민, 즈베즈다 원정 제외될 수도...5일 결정 (英 언론)
입력 : 2019.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정신적 충격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데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이 경기에 손흥민이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미러'는 5일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 부상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4일 열린 에버턴전에서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세르쥬 오리에와 충돌한 고메스는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고메스의 부상을 확인한 손흥민은 미안함과 죄책감에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쏟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드레싱룸에서도 충격이 가라앉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정신적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 멘탈 케어를 위해 심리 상담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있다. 하지만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즈베즈다 원정에서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즈베즈다 원정 여부를 5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충격 정도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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