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선수, 내년 J리그서 뛰나…콘사도레 삿포로 접촉 중
입력 : 2019.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다비드 실바가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5일 콘사도레 삿포로가 내년 여름 실바 영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콘사도레 삿포로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를 데려오기 위해 물밑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실바는 이미 맨시티와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 2010년 맨시티에 합류한 실바는 꼬박 10년을 채우고 떠날 계획이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나고 "최근 계약도 내가 1년을 요구해 성사됐다. 10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팀에서 맨시티를 상대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럽을 떠나거나 고향팀인 라스 팔마스 이적을 선호했다.

실바가 맨시티를 떠나겠다고 밝히면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되기도 했다. 실바를 원하는 팀들의 러브콜이 거세질 전망이다. 스포니치도 빗셀 고베와 같은 여러 J리그 클럽이 접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콘사도레 삿포로가 가장 적극적이며 실바의 모친이 일본행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바도 J리그 이적을 택하면 최근 몇 년 동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페인 슈퍼스타가 일본에서 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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