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시아 시장 확대 위해 이 선수 영입해야” 외신 주장
입력 : 2019.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이 미나미노 타쿠미(24, 잘츠부르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린 홀란드와 잘츠부르크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유럽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는 500만 유로 이상(64억 원)으로 치솟았다.

잘츠부르크는 6일 나폴리와 UCL 조별리그 4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미나미노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활약했다. 한 축구 전문매체가 미나미노의 유럽 챔피언인 리버풀행을 촉구했다.

'Playing For 90‘은 리버풀 위르켄 클롭 감독이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해야 할 선수 리스트를 공개, 미나미노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달 3일 미나미노는 리버풀과 UCL 조별리그 2차전(3-4 잘츠부르크 패) 상대로 발리슛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했다. 끊임없이 위협을 가했고 리버풀은 수비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Playing For 90‘은 “리버풀은 나이키와 용품 공급 계약을 맺고, 매출을 촉진할 것이다. 리버풀이라는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미나미노가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미나미노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몇몇 팀이 군침을 흘렸다. 잘츠부르크 크리스토프 프룬드 디렉터는 10월 오스트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미나미노는 제시 마쉬 감독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팀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모든 걸 이해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질주하는 완벽한 팀 플레이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적설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프룬드 디렉터는 “몇 차례 제안이 왔을 때 지금처럼 몸 상태가 좋았던 건 아니다. 미나미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직 이상적인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나미노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지금 폼을 유지하면 잘츠부르크에 꽤 짭짤한 이적료를 선사하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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