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동행' 아스널, 결국 이 선수 매각한다...'최소 444억 원해'
입력 : 2019.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더 이상 상황이 좋아지기 어려워 보인다. 아스널이 그라니트 자카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주장직을 박탈당한 자카를 방출하려고 한다. 자카는 아스널을 떠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자카는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물의를 빚었다. 교체에 불만을 품고 주장 완장을 집어 던지자 팬들이 자카에게 야유를 퍼부었고 자카는 “Fuxx off”이라며 욕설로 대응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아스널은 자카의 주장직을 박탈할 수밖에 없었다.

자카도 자신의 미래를 직감했다. ‘데일리 메일’은 “자카가 더 이상 클럽에서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팬들과 관계는 최악이며 아스널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자카를 데려갈 팀을 물색 중이다. 책정한 이적료는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44억원). 지난 2016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지불 했던 금액의 상당수를 돌려받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자카를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아스널이 원하는 이적료 전부를 지불할 가능성은 적다. 올 시즌 워낙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가치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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