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여자축구연맹전] 포항 항도중 전유경 “지소연 언니처럼 유럽 진출하고 싶어요”
입력 : 2019.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천] 이윤성 인턴기자= 포항 항도중이 9일 강원도 화천의 원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 울산현대청운중과의 4강 토너먼트경기에서 전반 3분 전유경, 후반 19분 박수정의 득점으로 청운중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70분 동안 양다민,오영미,임아리 및 청운중선수들은 빠른압박과 거침없는 수비로 항도중을 괴롭혔다. 항도중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경기에 대해 전유경은 “오늘은 애들끼리 말이 잘안통해서 어려웠는데 결승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유경은 어머니 친구분의 권유로 포항상대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전유경은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중등부 최고의 공격수다. 전유경은 추계 14골, 여왕기 9골, 선수권대회 8골, 수많은 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항도중은 올해 4관왕을 차지하고 있다. 전유경은 이 공로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라고 동료 선수들에게 돌렸다.

올해 포항 항도중선수들의 유니폼에 등번호들은 특이하다. 전유경은 47번, 박수정은 40번, 골키퍼 우서빈은 41번이다.

전유경은 이에대해서 "저희 3학년들끼리 특별하게 해보자고 해서 40번대부터 50번대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전유경은 “유럽에 진출해서 지소연 선수나 손흥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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