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우 4골’ 한국 여자 U-19, 호주와 3-4위전 9-1 대승… 월드컵행 확정
입력 : 2019.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U-19 대표팀이 호주에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9일 오후 6시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호주와 2019 AFC 여자 U-19 챔피언십 3-4위전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3위로 마친 동시에 2020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여자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골키퍼 김수정을 시작으로 김은솔, 조민아, 노진영, 박혜정, 김수진, 조미진, 강지우, 추효주, 현슬기, 구채연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노진영이 왼 측면에서 올라온 조민아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볼은 골대 맞고 골 라인을 넘어섰다.

기세를 탄 한국의 골 폭풍이 시작됐다. 추효주가 전반 24분 일대일 기회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고, 36분 추효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강지우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로 마무리 했다.

현슬기도 골 행진에 가세했다. 그는 전반 39분 강지우가 떨궈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강지우가 후반 30분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36분 골키퍼의 실수로 실점했지만, 강지우는 후반 39분 페널티 킥까지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추효주가 후반 43분 멋진 중거리 슈팅 골, 45분 강지우가 자신의 네 번째 골, 추가시간 조미진이 득점하며 9-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