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출국' 벤투 감독 ''우리 스타일대로 레바논 상대한다''
입력 : 2019.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밤 인천국제공항서 소집해 11일 새벽 비행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치른 뒤 19일 두바이로 이동해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한다.

관심을 끄는 건 브라질과 맞대결이지만 앞서 펼쳐지는 레바논 원정이 더 중요하다. 한국은 현재 2차예선서 2승1무(승점 7)로 북한과 같지만 골득실(한국+10, 북한+3)이 앞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레바논 원정이 1위를 지키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한국은 레바논과 역대전적에서 9승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지만 원정 경기로 치러진 다섯 경기에서는 2승2무1패로 팽팽하다. 2011년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는 1-2로 패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대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지인 아부다비에 대한 정보도 최대한 수집하고 있어 남은 3일 동안 레바논에 맞설 최적의 전술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 일문일답.

- 2차예선 중 레바논 원정이 가장 껄끄럽다는 평가인데.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했다. 우리 스타일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 경기이고 어려운 상대를 만나지만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그동안 레바논 원정이 힘들었는데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늘 준비하던대로 레바논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부다비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고 남은 기간 동안 최적의 전술로 레바논에 맞설 생각이다."

- 손흥민이 명단 발표 당시보다 심리적으로 한결 나아진 것 같은데.

"대표팀에 합류하는대로 한 팀으로 레바논전을 준비하겠다. 손흥민은 일주일 동안 골도 넣고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팀과 하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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