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격한 항의했던 펩, “모든 건 심판과 VAR실에 물어봐”
입력 : 2019.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패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내내 격렬하게 판정에 항의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4위까지 추락했다. 리버풀 추격에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특히, 맨시티가 공격했던 전반 5분 페널티 지역에서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알렉산더-아놀드의 손에 볼이 닿았다. 맨시티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 킥을 주장했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분 뒤 파비뉴의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하면서 이후 무너졌다.

그 과정에서 과르디올라 감독도 강렬히 항의하며,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질문이 아니 나올 수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심판들에게 물어봐 달라. VAR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되 나한테는 묻지 마”라고 말을 아끼는 듯 했지만, 속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이는 당사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격렬한 토론을 몰고 오고 있다.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 감독은 “일관성 없는 판정이었다”라고 했으며, 전 맨시티 주장 뱅상 콤파니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손은 부자연스러웠다. 페널티 킥이 맞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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