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응원 “램파드의 첼시, 4위권 진입 가능”
입력 : 2019.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현재 팀에 대한 칭찬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첼시는 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첼시는 리그 6연승의 휘파람과 함께 3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년 간 선수 영입 정지의 철퇴를 맞았다. 하지만 젊은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등 젊은 선수들이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모리뉴도 이 점을 높이 샀다. ‘메트로’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모리뉴의 인터뷰를 전했다. 모리뉴는 “어린 선수들이 팀에 들어와 윌리안, 캉테와 같은 탑급 선수들과 잘 융화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옛 제자를 칭찬했다.

모리뉴는 우려도 전했다. “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큰 경기에 대한 걱정이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두 번 패했고 안방에서 리버풀에게도 패했다. 아약스를 상대로 4골을 내주도 했다”라며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몹시 궁금하다. 좋은 축구를 하는 그들이 최고의 팀을 만나 해야만 하는 실리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또한 궁금하다”라며 성장해 나갈 램파드의 첼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끝으로 모리뉴는 “첼시가 2위 안에 진입할진 모르겠지만 4위권 내 진입은 진지하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첼시의 선전에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