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 PSG, 투헬의 ‘스타 매니지먼트’
입력 : 2019.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망 감독의 본격적인 스타 매니지먼트가 시작됐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슈퍼스타들을 자연스럽게 조화시켜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투헬이 선발 문제에 시달리거나 포메이션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PSG의 행복한 고민을 조명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가 그 주인공이다. 다섯 명의 슈퍼스타는 그동안 징계와 부상 등으로 다함께 뛸 수 없었지만 모두 기용 가능한 상태가 되며 투헬 감독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이 매체는 “이카르디가 카바니를 벤치에 앉혀버렸다”면서 “PSG 선수단의 깊이는 축복이자 저주다”라는 표현으로 PSG의 딜레마를 전했다. 올 시즌 PSG에 합류한 이카르디는 10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프랑스 리그앙 적응을 마쳤다.

디 마리아는 폭발했다. 18경기에서 8골 9도움을 올렸다. 5명의 슈퍼스타들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에게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자유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아스는 “5인방 중 카바니가 예비 멤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PSG의 4-3-3 공격진 중 한 명을 미드필드로 내리는 타협을 하든지, 모두 살리기 위해 4-2-3-1을 실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투헬이 어떤 해답을 찾든 “PSG 역대 최다 득점자인 카바니가 그 광경을 즐기기는 힘들 것”이라며 풀기 쉽지 않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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